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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의회 제2기 대학생 인턴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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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남도의회가 7일 제2기 대학생 인턴십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의회·대학·인턴(학생) 간 3자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렸다.
이번 인턴십 사업은 도내 지역대학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의원들의 정책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생들에게 의회 체험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달 13일부터 2월 20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는 이번 인턴십에는 경남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인제대·창신대 등 도내 5개 4년제 대학의 3 부터 4학년 재학생 12명이 참여한다.
인턴십 기간 동안 학생들은 의원·정책지원관과 함께 3인 1조로 팀을 구성하여 정책연구과제를 협업 수행하게 된다.
주요 과제로는 “경남 청년정책 현황과 개선방안”, “기후변화와 경상남도 농업의 대응전략” 등 12개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아울러, 의장과 인턴과의 소통 간담회를 비롯하여 지방의회 관련 교육, 본회의·상임위원회 의안처리 절차 체험, 1기 수료생과의 대화(홈커밍 데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지방의회를 체험하고 이해하게 되고, 지방의회와 한층 더 친숙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학생들은 인턴십 활동에 따른 실습지원비를 지급받고, 대학별 내규에 따라 학점도 부여받게 된다.
한편, 1기 인턴십을 통해 다루어진 정책연구과제 수행 결과는 5분 자유발언 3건, 조례발의 2건에 활용됐다.
1기 수료생들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경상국립대 법학과 박현규 학생은 인턴기간 동안의 자료를 활용하여 자랑스러운 경상국립대인 개척인상과 2024년 대한민국 인재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경남대 경영학부 박영수 학생은 2024학년도 경남대학교 현장실습학기제 영상 공모전에 출품하여 대상을, 수기 공모전에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경상남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이 지역 대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경상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청년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의회 2기 대학생 인턴십 사업은 의회와 지역대학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청년들에게는 나아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