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하동군의회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인근 남해군과 서부 경남 상호발전을 위해 지난 7일 남해군의회와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하옥 의장은 “매년 교류행사를 진행할 만큼 두터운 우호를 바탕으로 두 이웃 의회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고 계기를 전했다.
이어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이 군민들을 위한 재원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이웃 지자체 간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내 지역 소멸 위기 공동 대응에 발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민을 대표해 하동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닌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홍보 노력을 약속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해 지역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금액에 따라 세액공제와 기부금 30% 범위에서 지역의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동군의회는 지난달 금남면 대도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떠내려오거나 방치된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안가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남다른 농촌 사랑과 고향 사랑 운동을 적극 실천하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