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칠곡 동명면 일대 임야, 건설폐기물 불법 매립

대민포커스N 기자 입력 2023.02.23 10:03 수정 2023.02.23 10:11

팔공터널 발파암 등 폐콘크리트 매립...원상복구없이 방치 상태

칠곡 동명면 득명리 일대 임야 불법 폐기물 매립 현장.ⓒ대민포커스

[대민포커스N=기동취재팀] 경북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 일대 임야를 포함한 답과 전 여러 필지에 건설폐기물 콘크리트 덩어리가 불법 매립된 현장이 취재진에 적발됐다.

이곳에 가산자락 골짜기에 버려진 불법 폐기물들은 팔공터널공사 현장에서 나온 발파암 뿐만 아니라 온갖쓰레기들이 불법 매립된 상태이다.

 

이곳은 지난 2019년 5월 23일 모 언론사에서 가산자락 골짜기숲속에 건설폐기물 덩어리 외 온갖 불법 폐기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며 보도했지만, 불법 행위에 대한 행정 조치는 물론 현장복구 조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불법 행위를 알고도 묵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불법현장으로 적발된 이곳은 지목이 답과 전으로 주변 유지를 포함한 여러 필지에 건설폐기물 및 팔공터널 공사때 발생한 발파암과 잡석들을 높이 약 20m 이상 쌓아 둔 채 몇년간 방치되어 있다.

팔공터널 건설은 경북도청 도로철도과에서 시행, 한신공영에서 시공해 2019년도 준공했다.

주민 K씨(남 65세)는 "주변 관급공사가 시행된 이곳에는 일시 야적장으로 사용했던 곳에 업자들의 현장 정리가 깔끔하게 정리돼야 마땅하나 많은 양의 토사가 야적됐고 공사장에서 나온 사토를 계속 갖다 부어서 수백톤의 흙과 잡석으로 산을 이뤘다"면서 "잘못된 행정은 바로 잡아야한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취재진이 팔공터널 공사때 이곳 여러 지번에다 '임시야적장'으로 일시 사용 후 정리가 안됐다는 현장 사유를 전달하자 경북도청 도로철도과에서는 "확인 후 잘못됐다면 이에 대한 법적인 행정 처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민포커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