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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시립도서관,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해설 성료

편정근 기자 입력 2025.05.08 14:36 수정 0000.00.00 00:00

강창래 작가의 깊이 있는 강연으로 문학의 세계로 들어서다 -

↑↑ 김천시립도서관,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해설
[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 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4월 29일과 5월 7일 2차시에 걸쳐 중장년층 및 은퇴 세대의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1학기 아름다운 신중년 컬리지` 6교시 강연을 성황리 개최했다.

6교시에서는 ‘한강 작가 작품 해설 – 인간다움을 위한 절박한 안간힘’을 주제로 강창래 작가가 강연을 맡았다.

강창래 작가는 20여 년간 출판편집 기획자이자 평론가로 활동해 왔으며 대학과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주제의 강연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왓챠 OTT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 몰라`의 원작자로 대중에 널리 알려져 있다.

첫 강연에서는 한강 작가의 초기작품인 `여수의 사랑`,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등을 소개하고, 두 번째 강연에서는 2010년 이후 발표된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중심으로 작품의 변화와 의미를 살펴보며 노벨문학상 수상의 배경이 된 작품성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여러 편 읽으면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작가님의 설명을 들으니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됐다. 더불어 문학 작품을 읽는 법을 제대로 알게 되어 더욱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신중년 컬리지의 다음 강좌는 오는 5월 14일과 5월 21일에 진행되며, 총 2차시에 걸쳐 박윤희 강사가 ‘미래를 읽는 힘, 나를 이끄는 기술(챗GPT, 퓨처셀프)’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이 문학 작품을 더욱 깊게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의 남은 강연에도 많은 참석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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