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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외동읍 및 안강 두류공업지역 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70여 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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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권용근기자]경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외동읍 및 안강 두류공업지역 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70여 개소를 대상으로, 대기‧폐수‧악취‧폐기물 등 환경 전반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와 안강읍 민간환경감시단 등 민간환경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의 환경관리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시설 개선 및 취약 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배출시설신고사항 준수 여부 △악취 발생 및 방류수 관리 상태 △폐기물 처리 및 보관 실태와 같은 환경관리 및 법규 준수 여부 확인 등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대기배출시설 비정상 가동 등 7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악취 및 방류수 시료 11건을 채취해 현재 분석 중이며, 분석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정 경주를 만들기 위해 환경관리 및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매년 두류공업지역을 비롯한 시내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환경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민간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점검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한층 강화했다.
시는 올해 개최될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국제도시로서의 품격에 걸맞은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