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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 건강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김천교육지원청-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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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4월 17일, 김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건강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전문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교육기관과 사법기관이 공동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여 연계·지원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에 초점을 맞추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법률적 대응과 교육적 치유가 통합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체계 구축
2. 예방 중심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3. 인적·물적 자원 및 시설의 상호 공유를 통한 사회공헌 및 지역 상생 실현
4. 학교폭력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사·담당자 연수 및 자문체계 구축
5. 홍보 협력을 통한 대외 이미지 제고 및 지역사회 인식 개선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교 내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사법이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밝혔다.
최재아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지청장 역시 “검찰은 이제 단순한 사법적 처벌 기관을 넘어, 예방과 회복 중심의 법 집행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폭력 없는 학교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단순한 행사성 협약을 넘어, 실효성 있는 예방 시스템 마련, 청소년에 대한 다각적 보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천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공동 노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