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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약사회와 폐의약품 수거·관리체계 개선 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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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권경미기자]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의 장기화로 그동안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이 일상생활 회복에 따라 급증할 수 있어 지난 12일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및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사전 예방 및 홍보를 하고자 포항시 약사회와 협력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시(자원순환과, 남·북구 보건소)와 약사협회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폐의약품 수거 및 처리 체계를 개선하며, 시민들이 올바르고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해 폐의약품에 의한 환경오염 및 시민들의 건강을 미연에 예방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약사회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우선 포항시 약사회 소속 약국에 폐의약품 홍보 포스터 등을 자체 제작해 시민이 직접 참여 유도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동네약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소 내에 폐의약품 별도수거함을 상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거주지 인근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장소에 폐의약품을 배출하면 되고 별도수거함에 보관된 폐의약품은 폐의약품 수거차량을 통해 소각업체에서 매년 10톤 이상 소각처리 되고 있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의약품이 폐기 시 올바르지 않게 배출될 경우 하천, 토양 등으로 유입돼 도리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번거롭지만 폐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용 별도수거함에 반드시 배출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