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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남구, 청소년 농부학교 ‘집에서 농사짓자 - 베란다 텃밭’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5.18 10:50 수정 0000.00.00 00:00

↑↑ 대구 남구, 청소년 농부학교 ‘집에서 농사짓자 - 베란다 텃밭’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추진위원회에서는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넓은 마당이나 옥상이 없어도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집에서 농사짓자–베란다 텃밭’ 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봉덕3동 추진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사’를 잘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농사’란 무엇인지 알게 하고 자연학습의 기회를 부여함에 따라 녹색도시 조성과 더불어 마음의 안정 및 이웃들과 나누는 기쁨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엄강혁(협성경복중, 3학년) 학생은 “베란다 텃밭은 재배환경에 맞는 채소 선택이 중요하고 채소에 따라 관리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데 건강하게 잘 길러서 성취감을 맛보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등교하기 전 아침마다 물을 주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하나의 일상 되었다”며 “채소가 자라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직접 키운 채소를 가족과 함께 나눠 먹을 생각을 하니 기쁘다”면서 베란다 텃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봉덕3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 이선영 위원장은 “‘집에서 농사짓자-베란다 텃밭’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정서변화를 경험하고 자연을 접하면서 잠깐이라도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원예치료와 힐링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지속적인‘집콕 도시 농업체험’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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