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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광역시교육청, 햇살과 바람이 함께 하는 행복한 야외 수업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5.17 12:30 수정 0000.00.00 00:00

온전한 학교 교육활동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

↑↑ (대구내서초)솔마루 학습터에서 야외 수업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은 5월 이후, 사회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코로나 이전 수준의 학교 교육활동 회복 중이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토의·토론하고 상호 협력하는 모둠 활동이 가능하며 강당과 과학실 등 특별실에서 공부할 수 있고 교실 밖 야외수업은 물론 현장체험학습도 갈 수 있다.

지난해 초등학교 52개교에 교당 2,000만원을 지원해 구축한‘초등 실외학습공간’은 운동장 모퉁이, 뒤뜰, 스탠드, 연결 복도, 교실 확장형 테라스 설치, 운동장 계단 활용 등 학교 상황에 맞게 구성한 실외 학습과 쉼이 가능한 공간이다.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식물 관찰, 목공예, 놀이 활동, 생태환경교육, 공연 등 다양한 활동과 놀이를 하고 있다.

“우리가 나무를 사랑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하면 좋을까요?” 학생들의 눈빛이 초롱초롱 빛난다. 대구내서초등학교(교장 이지웅) 1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지난해 실외 학습 공간 구축 사업으로 조성된‘솔마루’에 모여 앉아 야외 수업을 하였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변화됨에 따라 일상회복을 위한 학교 실외 교육 활동도 점진적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내서초 1학년 학생은 “코로나로 교실에서만 수업을 하면 답답한데, 친구들과 바깥으로 나와 솔마루에서 수업을 하니 공부가 더 신나고 재미있어요. 선생님과 친구들의 얼굴을 보며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라고 말했다.

대구신월초등학교는 지난해 본관과 후관 사이의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대형 휴게 구조물을 설치하고 모둠 학습이 가능한 테이블과 벤치를 설치하여 1~2학급 정도의 교육 활동이 가능한 실외학습공간을 구축했다.

교사 정혜영은 이 공간에서 학생들과 ‘친구 얼굴 관찰하고 그리기’야외 수업을 하였다. 이 날 학생들은 “교실이 아니라 밖에서 앉아 그림을 그리니 소풍을 온 것처럼 신나고 즐거웠다”고 했다.

안영자 초등교육과장은‘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온 학생들이 다양한 야외 교육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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