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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상남도의회 이시영 도의원, ‘늘어나는 공휴일, 장애인은 두렵습니다.`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1.15 15:41 수정 0000.00.00 00:00

↑↑ 경상남도의회 이시영 도의원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최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연휴가 늘어났지만, 중증장애인과 같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공휴일 활동지원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경남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경상남도의회에서 나왔다.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시영 의원(국민의힘, 김해7)은 15일 제42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가족이나 돌봄인력이 없는 1인 증중장애인과 같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활동지원서비스 중단이 생명 유지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공휴일 동안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경남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공휴일에 활동지원서비스 제공 기관과 지원사의 부담이 증가하면서 활동지원사의 공휴일 근무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공휴일 활동지원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경남도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 대체휴무 제공, 추가 수당 지급 등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시영 의원은 “공휴일 활동지원 공백 문제는 단순히 중증장애인 개개인의 불편을 넘어 우리 사회 복지 사각지대와 취약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라며, “모두가 쉼을 누리는 날이 진정으로 `모두의 휴식`이 되려면 장애인과 그 가족들도 공휴일 동안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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