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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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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 대구시는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제2기 대구광역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14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달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을 통해 31명으로 구성했으며(초15, 중7, 고9), 올해는 전체 아동위원의 10%는 장애, 다문화 등 소수아동을 포함해 다양한 배경의 아동의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했다.
위원회 활동은 아동권리교육과 아동학대예방 활동을 18년간 추진해온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추진, 전문 NGO의 노하우를 담아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2022년 5월부터 12월 말까지이며, 선발된 위원은 월 1~2회의 정기모임을 통해 아동과 관련된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심 주제별 토의, 정책 제안 등 권리의 주체로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아동들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대구시의 아동정책을 아동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고 아동 권리의 관점에서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동의 의견이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2022년 중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대구’ 인증을 받기 위해 아동친화 대구조성 4개년계획을 수립 중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운영하는 지자체를 말하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유니세프가 제안한 10대 구성요소를 갖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