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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권역별 맞춤형 복지로 위기가구 틈새 지원 강화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5.12 16:30 수정 0000.00.00 00:00

공단지역과 자연부락, 지역특성에 맞는 수요자맞춤형 복지서비스

↑↑ 논공읍, 권역별 맞춤형 복지로 위기가구 틈새 지원 강화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논공읍이 자연부락과 산업단지(달성1차산업단지)가 혼재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2개 권역별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연계한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논공읍은 전체 33개 마을 중 절반이 넘는 17개의 자연부락이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해 주민들이 필수적인 병원 진료를 위한 이동에도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읍에서는 저소득 중증질환자나 거동불편 환자의 이동을 돕기 위해 지난해 네오택시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심차량동행 도어투도어(Door to Door)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자택에서 병원진료, 진료 후 다시 귀가까지 원스톱으로 이동을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외부유입 인구가 많고, 빌라 등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달성산업단지에는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아 청장년층 등의 고독사 위험가구가 많았다. 이에 지난 4월부터 `노크톡톡(knock talk-talk), 한상차림 서비스`로 협의체 위원, 복지이장들과 함께 위기가구에 영양도시락을 전달하며 안부확인을 하는 등 고독사 위험도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고립가구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복지대상자 발굴과 위기가구에 대한 민․관 자원 연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에는 에덴재가노인돌봄센터(센터장 최용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앞서 달성군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의 사례관리팀이 논공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취약계층 발굴과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으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들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각종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대상자들이 중복해서 지원받지 않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에서 누락되거나 공적서비스 신청에서 탈락한 지역민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기관별 복지서비스 연계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김봉식 논공읍장은“단순히 정부에서 시달된 복지서비스를 모든 사람들에게 획일적으로 적용하기 보다는,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수요자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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