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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힘들지? 이해해! 나를 놓지마!”(힘.이.나) 교육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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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대구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5월 11일 경상고등학교에서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위기 청소년 감정조절 프로그램“힘들지? 이해해! 나를 놓지마!”(힘.이.나) 교육을 실시하였다.
대구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한 해 센터를 이용한 청소년들의 심리상담 분석결과, 상담인원(2,228명) 중 698명(31.3%)이 정신건강 문제로 상담을 받을 만큼 정신건강 영역이 청소년이 가장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1순위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우울감을 호소하거나 자살 · 자해 시도경험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자살 · 자해와 같은 고위기 문제 해결과 주된 부정적 심리상태를 파악함으로써 위기상황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고위기 청소년 감정조절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센터에서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각급 학교로 지원 및 보급하여 고위기 청소년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힘.이.나 키트를 제작하고, 선발된 강사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지난 5월부터 북구 관내 각 학교를 대상으로‘힘.이.나’교육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전문 심리상담사 10명이 경상고등학교를 찾아가 3학년 10개반 219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힘·이·나’교육은 학생들이 본인의 감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심호흡을 통한 스트레스 조절’,‘충동 조절을 위한 감정 파도타기’등 마음 돌봄 습관을 교육하였으며, 추후 칠곡중학교 등 관내 학교의 신청을 추가로 받아‘힘·이·나’교육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복우 교육청소년과장은“과중한 학업과 성적에 대한 부담, 부모나 교우들과의 인간관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마음의 상처를 가진 청소년들이 이번‘힘·이·나’교육을 통해 밝고 건강한 마음과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치유 받았으면 좋겠다”며,“구청에서도 위기 상황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학업 및 자립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