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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시립무용단 `아이튜브(i tube)` 국제현대무용제 초청으로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5.11 15:21 수정 0000.00.00 00:00

‘센터오브스테이지 코리아’ 무대에 국공립 단체로 초청받아

↑↑ 모다페공식 포스터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성용)은 오는 5월 15일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MODAFE)의 ‘센터스테이지 오브 코리아(Center stage of Korea - National Dance Company)’에 초청받아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올해 축제에 초청받은 작품 ‘아이튜브(i tube)’ 는 2021년 대구시립무용단의 제80회 정기공연으로 초연된 작품으로 댄스비전2022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전작의 오브제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버전의 작품으로 재탄생한 ‘아이튜브(i tube)’는 모다페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오는 6월 대구시립무용단의 제81회 정기공연으로 대구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작품은 아주 사적인 상상에서 시작된 생존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상상들을 담아내고 있다. ‘아이튜브`라고 불리는 둥근 원통을 오브제로 사용하여 오브제 속 무용수들은 상징적인 동작과 은유적인 표현으로 관객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삶을 바라 볼 수 있게 하여 오브제의 한정된 공간 속에서 느끼는 우리 삶의 모습과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전달한다.

올해 41회를 맞은 모다페(MODAFE)는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 축제로 5월 13일부터 6월 18일까지 “Let’s Feel the MODAFE Magic!”을 주제로 프레-페스티벌(Pre-Festival)과 메인 페스티벌(Main Festival)로 나누어 서울 아르코예술극장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대구시립무용단은 2020년부터 3년간 모다페에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1년에는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과 모다페 40주년을 맞아 대구에서 ‘모다페 인 대구(MODAFE In DAEGU)’를 개최하기도 했다.

대구시립무용단이 참여하는 ‘센터스테이지 오브 코리아(Center stage of Korea - National Dance Company)’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공립 무용단체가 참여해 장르를 넘어서 자신들의 대표적인 무용 작품들을 선보이는 무대로 경기도무용단과 대구시립무용단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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