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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19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비폭력! 문화의 시작입니다’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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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권경미기자]밀양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는 지난 19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기념해 개최된‘비폭력! 문화의 시작입니다’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장병국 경남도의원, 시의원, 여성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함께더자람사회적협동조합 고고장구 공연 △구세군 밀양햇살누리 브라스 밴드 연주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시선으로‘보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보라색 손수건을 이용해 폭력 예방 구호“존중이 피어나면, 안전도 자랍니다”를 외치며 보라 물결 퍼포먼스 펼쳤다.
2부 행사는‘폭력은 중독이다’라는 주제로 경상남도경찰청 범죄프로파일러인 방원우 경사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방원우 경사는 폭력의 심리적 구조와 성평등이 범죄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방원우 경사는 최근 태국 파타야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피의자의 자백을 끌어내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날 밀양재능시낭송협회가 준비한 시극‘괜찮아 괜찮아’는 용기와 희망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폭력 예방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허해선 소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비폭력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폭력 없는 안전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을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밀양이 빛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