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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양군,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하세요 ~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0.23 10:54 수정 0000.00.00 00:00

농작물 수확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물림·설치류(쥐) 배설물 접촉 등 조심

↑↑ 함양군보건소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함양군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진드기와 설치류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주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앞서 군은 여름과 가을 수확기를 대비해 전년도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다발생한 마을을 중심으로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10월과 11월은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며,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이 주요 감염 원인으로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및 설치류(쥐)의 배설물 등의 접촉에 주의하여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월부터 11월에 집중 발생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되며, 주로 6월부터 10월에 환자가 발생한다.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보조적 사용,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또 설치류(쥐) 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쥐의 배설물 등에 의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이 있다. 렙토스피라증의 예방법은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방수 처리된 작업복, 장갑, 장화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신증후군출혈열의 예방법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직업 등 고위험군(군인, 농부 등)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3회 받기, 쥐 배설물 접촉을 피하고 귀가 시 옷 세탁 및 목욕하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작업 등 야외 활동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야외 활동력을 알리고 진료 받아야 한다”며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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