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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숙인에게 희망을’대구시 일자리 협약 체결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5.02 16:54 수정 0000.00.00 00:00

대구역 주변 환경정비 일자리 제공하여 노숙인 자립기회 부여

↑↑ 2021년 사업협약식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 대구시,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5월 3일 11:30 대구역 역장실에서 대구역 주변 환경정비 사업 등 일자리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숙인에게 자립기회 및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대구시(정한교 복지국장), 대구역(이영민 역장),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윤상철 센터장)가 참여하는 이 협약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숙인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노숙인 밀집지역인 대구역 주변을 노숙인이 직접 환경을 정비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재활 및 자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대구시는 노숙인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자립의지를 높이는 자활프로그램에 2억원의 예산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민·관·공이 함께하는 일자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노숙인 6명이 월 8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하고, 취업 연계의 기회를 갖는 등 자립체계 마련을 위한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구역에서는 청사 내·외 환경정비 등 공공성 일자리 사업 제공과 사업비을 전액 지원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대구시와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상자 선정 및 사전교육 실시, 그리고 사후관리, 취업지원 등 상담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지원해주신 대구역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대구시도 일자리를 통한 노숙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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