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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윤박사 젊은육종가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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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 이지윤 박사는 지난 6월 27일 제주도에서 개최된‘2024년 한국육종학회 학술발표회’에서`월드그린시드피아 젊은육종가상`을 수상했다.
한국육종학회는 1969년 창립된 우리나라 육종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국내외 대학․연구소 등의 과학자들이 유전육종과 품종개발에 대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월드그린시드피아 젊은 육종가상`은 육종연구 및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45세 미만의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지윤 박사는 고품질의 우수한 복숭아 품종 다수 개발과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해 미래 한국육종 발전을 견인할 젊은 과학자로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2009년부터 경북농업기술원에 몸담아 오면서 경상북도 대표 작목인‘복숭아’와‘콩’ 품종육성 연구에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히 수행해 다수의 우수 품종을 육성했다.
경상북도 최초로 콩 신품종‘새바람’과‘경흑청’을 개발해 지역 농가 소득향상과 검정콩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콩 품종육성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복숭아에 접목해‘미소향’, ‘은백’등 다수의 우수한 복숭아 품종을 육성했다.
또, 새로운 품종 개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산 품종의 재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농가 실증시험, 국내외 시장성 평가 및 시범수출, 현장기술지도, 홍보 등 우수 품종의 현장 적용과 농가 보급에도 앞장섰다.
3년 동안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된 품종의 농가 보급 현황은 홍백 등 10개 품종 197ha로, 경제적 가치는 연간 63.8억 원에 달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종자산업은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만큼 농업 분야에서 꼭 필요하면서도 성장성이 매우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총성 없는 종자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급 품종 개발과 육종 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