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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덕구의회 “구민 모두의 행복” 한목소리

정희철 기자 입력 2023.12.01 11:16 수정 0000.00.00 00:00

행정사무감사 4일 차 맞아 상임위별 민생 관련 감사 진행

↑↑ 행정복지위원회 감사장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 행정사무감사 4일 차를 맞은 대덕구의회가 구민 모두가 행복한 대덕구 조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30일 복지정책과‧생활지원과‧노인장애인과‧가족친화과‧문화관광체육과‧대덕문화관광재단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이준규 위원장은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관련해 “기초연금사업 유공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한 해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은 관계 공무원의 노력 덕”이라면서 “대덕구가 장애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차별 없는 사회를 조성하는 한편, 일상이 즐겁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기흥 의원은 다각적인 ‘은둔형 외톨이’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 지원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 연령을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은둔 계기는 다르겠지만, 대체로 인간과 사회에 불신이 심하기 때문이기에 대인관계 교육과 자존감 향상 등 사회생활에 중요한 내면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뒤 선제적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박효서 의원은 축제 활성화 전략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축제 목적은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있다”면서 “지역대표축제인 대덕물빛축제의 정체성‧방향성‧독창성 등을 다시 볼 필요가 있고, 지역주민이 축제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구민의 푸드트럭‧로컬푸드 운영 참여, 소액의 입장료를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대웅 의원은 최근 급격히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이슈를 언급하며, 지역축제에 대한 예방 대책 의견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축제 운영 과정에서 콘텐츠 활용에 따른 저작권 침해나 방문객의 초상권 문제에 대해 대처가 다소 미흡해 보였는데, 최근 열린 ‘대전빵축제’의 경우 초상권 활용 동의에 대한 사전 안내로 대비가 돼 있었다”면서 “향후 축제나 행사 개최 시 저작권과 초상권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강조했다.

경제도시위원회는 공공주택과‧공공청사과‧건설과‧도시활력과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

전석광 위원장은 사업 과정에서 구민과의 소통 강화를 요청했다. 전 위원장은 관련 사례로 “용전근린공원 특례사업 공동주택 신촉 공사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구민들이 많다”면서 “연말 도로공사는 예산이 남아서 (불필요하게) 이뤄진다는 구민들의 시각이 적지 않은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음해 상반기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소개했다.

양영자 의원은 스마트제설기 활용 제고를 요구했다. 양 의원은 “2021년 5억8000만 원을 들여 13대를 구입했는데, 일부 동에서만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제동장치가 없어 도로가 평평하지 않은 지역에선 위험할 수 있는데, 안전운용을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폭넓은 지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승연 의원은 사업 추진 시 적극적인 하자 관리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공공시설물 건립 뒤 하자 보수 기간 내에 하자 점검과 관리가 꼼꼼히 이뤄져 추가적인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면서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 완료 뒤 일부 지역에서 하자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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