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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점득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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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구점득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27일 열린 제1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도 순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4~7월 누적 방문객 980만 명을 달성한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비결에 빗대어 창원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시국에 1인당 30만 원씩 현금을 지원하는 대신 미래를 위해 박람회에 8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박람회는 1조 6000억 원 규모 생산유발효과, 2만 5000명 취업유발효과 등 성과를 냈다.
구 의원은 “박람회는 지자체장의 창의적 선택과 리더십, 공무원의 실행력과 헌신,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만들어낸 성과물”이라며 “창원시도 시민과 정치권, 공무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창원문화복합타운, 마산해양신도시, 진해웅동개발사업 등 얽혀있는 문제를 풀고 시너지를 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야를 넓히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무조건적인 예산 지원과 분배 대신 효율성과 지속성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직접적인 현금 지원보다는 자생력을 키우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 의원은 “이것이 도시의 미래와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것을 순천이 말해 주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구 의원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의 확산으로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창원도 특화 관광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