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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채아 경북도의원,“본사와 공장 모두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해 올 수 있는 파격적인 조세 지원 정책 있어야”

조인호 기자 입력 2023.11.26 15:46 수정 0000.00.00 00:00

기존의 창업기업 감면 혜택으로는 세제 효과 미미해

↑↑ 박채아 경북도의원,“본사와 공장 모두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해 올 수 있는 파격적인 조세 지원 정책 있어야”
[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북도의회는 23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연구원,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지방소멸에 대응한 지방세제·재정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박채아 의원은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파격적인 조세 지원으로 기업을 유치하자는 것에는 공감하나, 그 파격적인 조세 지원이라는 것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공장과 본사 모두 특구 내로 이전해 올 수 있는 세밀한 조세지원정책이 있어야 한다”라며 현재 많은 기업이 상속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이 때문에 상속을 포기하거나 막대한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과 자산을 처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 시 상속세를 크게 감면해 주는 방안으로 기회발전특구의 조세정책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세무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기업 이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큰 유인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박 의원은 지방이 살아나기 위해서 지방소비세 확대를 통한 재정분권 확립, 중앙정부의 정책결정권에 대한 지방 이전, 지방세 조사권에 대한 권한 확대, 신세원 발굴을 위한 관광세 도입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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