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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남산지구 제1회 과하천 물동이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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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김천시는 10월 21일에 열린 ‘2023년 제1회 과하천 물동이 축제’가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과하천 물동이 축제’는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2023년 주민공모사업 선정 5개 팀(남산 마루, 샘마실, 물치둥이, 다락방송단, 남산동 장승 패밀리), 도시재생대학 수강생 등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개최했다. 이들은 남산동의 문화자원이자 김천시의 지명 어원인 과하천을 주제로 한 축제를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축제의 내용은 매우 다채롭게 구성됐는데, 과하천 수신제(의례 행사), 물동이 이어달리기, 경로당 어르신들이 준비한 물동이 춤과 전례 놀이 체험, 남산동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 날 선보였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기회가 됐으며, 지역 주민들 간의 교류와 지역 활성화를 촉진하는 장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주인이 되어 기획하고 지역 주민이 손님 되어 함께 참여하는 주객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 문화 체험 축제였다.
이번 ‘과하천 물동이 축제’는 김천시의 원도심재생과 남산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개최됐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대학교인 김천대학교의 물리치료학과 학생, 해병대 전우회, 평화남산동 자연보호협회 등 자원봉사자들도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러한 협력과 참여로 6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함께 즐기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과하천 물동이 축제’는 김천 지명 어원에 대한 주제로 기획된 것으로 과하천은 유명한 명주인 과하주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형의 샘으로 옛 명칭이었던 금지천이 금천으로, 금천이 김천이 되면서 김천 지명의 어원이 되는 곳이다. 이를 통해 축제는 지역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재조명을 이루어 냈다.
강경규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남산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문화자원인 과하천을 중심으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재생을 촉진 시킬 수 있도록 과하천 물동이 축제가 남산동의 고유한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