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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페스티벌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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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문화가 있는 날 김천시 지역특화프로그램 월간 김촌극장 10월 행사가 오는 29일 남산동 김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ㅋ(콩닥콩닥) ㅋ(키득키득) ㅋ(콕콕)’ 페스티벌은 시험 성적을 우선 시하는 한국의 교육문화로 인해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미래의 불확실성에 움츠러든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기 위해 그들만의 콘텐츠로 제작됐다.
이번 공연은 밝은 빛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연주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 애니메이션 미녀와야수 OST)’, ‘홀로아리랑’, ‘10월의 어느 멋진 날’, 율곡IDLE의 한국무용 ‘가장 빛났던 그때’, 김천예고 한국무용&스트릿댄스 전공의 ‘동감(同感)’, 효동어린이집 교사들의 창작극 효동극단 ‘저 하늘의 별처럼’이 펼쳐진다.
조명숙 월간 김촌극장 총괄은 “‘커서 뭐가 될래?’ 사실 정답이 없는 질문이다, 기성세대에게 ‘만약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뭐가 되고 싶냐’라고 물어도 시원한 답은 안 나올 것 같지만 분명한 것은 다양함이 존중되는 사회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 강조하고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되든, 여기 지금 바로 오늘, 콩닥콩닥 키득키득 콕콕거리는 감성을 먹고 자라는 꿈나무의 미래를 문화가 있는 날 월간 김촌극장이 응원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김천시 지역특화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김천시는 2022년 김촌스타에 이어 2023년 월간 김촌극장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15개 지자체만 국비 지원되는 공모에 경쟁을 뚫고 2년 연속 선정됐다. 2023년 6월 남산공원에서 열린 네트워킹데이를 시작으로 7월에는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연계프로그램으로 소극장 3.2에서 김천역과 평화시장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발굴 프로그램인 ‘STATION 1991’이, 실제 시장의 상인의 일상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평화시장 김촌댁’의 무용공연이 이뤄졌다. 8월은 김천의 젖줄인 감천(甘川)의 역사성과 장소성의 의미를 되새기는 ‘낙락감천’, 9월은 김천역에서 추석맞이 ‘보약같은 고향-김촌사용법’이 진행됐다.
오는 12월에는 쥬크박스 뮤지컬 ‘굴다리 연가’가 김천시문화회관서 펼쳐지며 올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굴다리 연가’는 국립극단 공연작 ‘뼈의 기행’의 저자 백하룡 작가를 초청해 지난 여름 열린 월간 김촌극장 플러스 프로젝트 ‘심심풀이 극작교실 재미삼아 대본쓰기’를 통해 김천 황금동 굴다리 주변을 소재로 쓴 극본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특히 뮤지컬 배우 시민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시민 배우가 전문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뮤지컬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