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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의 우수한 해안경관, 지역특성 맞춤형 ‘특정경관계획’ 수립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2.27 13:14 수정 0000.00.00 00:00

포항시, 204km 해안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형 ‘해안경관계획 수립’ 용역 추진

↑↑ 포항시의 우수한 해안경관, 지역특성 맞춤형 ‘특정경관계획’ 수립
[경상북도=권경미기자]포항시는 총 204km에 달하는 포항지역 해안을 대상으로 특정경관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특정경관계획이란 포항시의 특정한 지역이나 경관유형, 경관요소를 대상으로 경관의 보전·관리·형성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풍부한 해안지역과 함께 성장·발전해 왔으나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해안경관에 적합하지 않은 시설들의 입지로 현재 경관자원들이 서로 연계되지 않으며, 경관에 대한 보존·관리·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1억5,000만 원을 들여 산업개발에 따라 방치됐던 포항의 우수한 해안경관자원을 보존하고, 경관저해요소를 정비하며, 새로운 해안경관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과 체계적인 실행 가이드라인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해안부근에 설정돼 있는 중점경관관리구역에 대한 새로운 검토와 각종 사업 추진으로 변화되는 경관의 이미지를 반영한 신규 구역 지정 등 구체적인 실현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차별·단계별 경관개선사업의 발굴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공모로 선정된 1순위 업체와 협상 중에 있으며, 보고회,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및 포항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2025포항시 경관계획’과 연계해 급변하는 포항의 해안경관 이미지에 부합하는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포항시 해안지역 특성에 맞는 가이드라인의 표준안을 제시할 것이다”며, “기존의 ‘2025포항시 경관계획’이 종합계획이었다면 이제는 지역에 맞게 집중하는 특화형 경관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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