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일여자고등학교, 김천교육지원청 고교 대학 병원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
|
[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한일여자고등학교는 교내 의학 및 간호동아리 소속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역대학, 지역병원과 연계하여 진로체험 프로그램 ‘어서 와~ 김천 의료원은 처음이지?’를 운영했다.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부 백○화 교수와 김천의료원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전문 의료인 특강, 현직 의료인과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진료현장 견학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첫 번째 강연은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부 백○화 교수가 ‘병원 내 환자 안전’을 주제로 병원에서 발생하는 환자 사고에 대해 강연했다. 보건 계열 진학을 목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 학생은 “일반인 감염 등으로 인한 병원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으며 체험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강연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강연은 김천의료원 공○희 간호부장이 ‘김천의료원 소개 및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인공 지능과 병원 진료의 융합과 미래 병원의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했다. 간호학 계열 진학을 목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학생은 “통합과학 시간 진행한 토론 활동의 주제였던 인공 지능 모델을 진료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강연 소감을 전하며 미래 병원 현장을 상상해보며 대학 진학 후 전문적인 공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마지막 강연은 김천의료원 교육연구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전○혁 교수(내과 전문의)가 ‘의사의 길을 가고 싶은 학생들에게 드리는 현직 의사의 제언’을 주제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강연했다. 의약학 계열 진학을 목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학생은 “의료계열에 종사하는 분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건강해야 하고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해야 함을 알게 됐습니다. 학교에서도 학업역량 이외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계획을 세워 실천하겠습니다.”라고 강연 소감을 전했다.
강연 후 학생들은 간호부장의 안내에 따라 진료 현장을 견학했다. 김천의료원에서 지역 환자를 위해 과감히 투자해 설치한 심뇌혈관센터부터 코로나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설치한 음압병동, 내시경실과 재활의학과 등을 방문했다. 특히 심뇌혈관센터의 혈관조영술 의료 장비의 구동을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은 첨단 의료 장비의 개발과 보다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의료 시술 구현 등에 큰 관심을 나타내었다.
한일여자고등학교 교장 이자명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교-대학-병원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그중 하나입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첨단 의료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이 더욱 실용적인 전공 지식을 쌓을 수 있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후속 탐구활동 또한 연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학교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체험학습과 연결된 이론 수업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공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한일여자고등학교가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프로그램들로 학생의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의 발전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