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교육

김천교육지원청, 친구야 나의 사과를 받아줘

편정근 기자 입력 2023.10.12 17:56 수정 0000.00.00 00:00

아포초등학교 사과 데이 행사 실시

↑↑ 김천교육지원청, 친구야 나의 사과를 받아줘
[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아포초등학교는 10월 11일 언어문화개선 및 언어폭력예방 주간을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과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과 데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관계회복 캠페인과 편지 쓰기 활동을 했다. 아침시간에는 본관 입구에서 전교학생회, 또래상담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친구에게 사과하는 방법’,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 이유’등에 대해 포스트잇에 적고 화이트 보드에 붙이는 캠페인을 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을 해보고 친구들의 생각이 적힌 포스트잇을 보면서 친구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실에서는 그동안 미안했던 친구, 고마웠던 친구에게 사과의 편지 또는 감사의 편지를 쓰고 사과와 함께 전달하는 편지쓰기를 진행했다.

6학년 김○○ 학생은 “나의 언어 습관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 못했던 친구에게 사과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으며 4학년 박○○ 학생은 “앞으로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고,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국 교장은 “사과 데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친구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런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바른 언어 습관을 가지고, 친구를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민포커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