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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문경새재 문화재야행 ESG 경영철학 반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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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신종원기자]최근 전 세계는 기후 위기와 팬데믹을 겪으며 윤리적 가치 실현을 뜻하는 ESG가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등장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줄임말로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모두가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향하는 기업 성장의 새로운 비전으로 부상했다. 즉, ‘ESG 경영’은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경새재 문화재야행의 총감독인 백산헤리티지연구소(소장 김남희)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역할 강화’, ‘친환경,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절약, 재활용’ 그리고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 등 ESG 경영을 위한 키워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문경새재 문화재야행의 사업운영과 프로그램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새재 문화재야행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옛길, 문경새재에서 가을밤에 펼쳐지는 문화유산의 첫 번째 향연, ‘새재길. 달항아리의 소망을 품다’를 주제로 하여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문경새재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행사기간에 탄소발자국 줄이기, 탄소중립 실천과 대중교통 권장 등 친환경 교통문화를 조성하고, 다회용기 사용 권장과 재활용 분리 실천, 축제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착한 먹거리 가게 운영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으로 운영된다. 특히 문경시 문화유산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팀인 ‘새재로운 미래로!’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유실되는 문화 · 자연유산 및 무형유산이 처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 및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야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버려지는 청바지를 활용하여 디자인한 괴나리봇짐은 최근 패션업계에서 추구하는 서큘러 패션, 즉 순환 패션의 구체적 실현의 예가 된다. 패션산업에 전 세계 산업용수 중 약 20%가 사용되고 그 중 우리가 즐겨 입는 청바지를 만들기 위한 면화 1kg을 얻기 위해 8,000-10,000L의 물이 사용된다. 이렇듯 청바지는 의류산업 중에서도 매우 많은 자원을 투입하여 제작함에 불구하고 유행과 빠른 소비를 촉진하는 패스트패션으로 인해 옷장에 방치된 경우가 많다. 문화재야행 사업의 8야(夜)중 야로(夜路) 프로그램 ‘문경별시. 도전! 장원급제’와 연관해 폐청바지를 활용한 괴나리봇짐이 선보인다. 괴나리봇짐을 만들기 위한 청바지는 문경시민들의 기부를 통해 60여 벌이 확보됐다.
“이번 2023 문경새재 문화재야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야행의 첫걸음으로 행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오니, 많은 분들이 소중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김남희 총감독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