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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김천시, 율곡도서관 소설가 정지아 초청강연회 성황리 개최

편정근 기자 입력 2023.10.10 12:59 수정 0000.00.00 00:00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 시민에게 문학의 정취를 선사

↑↑ 율곡도서관 소설가 정지아 초청강연회
[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김천시립율곡도서관은 10월 6일 저녁 7시 율곡홀에서 2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설가 정지아 초청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연에서 정지아 작가는 “삶이 소설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부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작품 구상에서부터 책으로 출판되기까지의 과정과 더불어 전남 구례에서의 삶과 관계 속에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작가의 꾸밈없고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관객들의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늦은 시간까지 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됐다.

정지아 작가는 전남 구례 태생으로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들`로 작품활동을 시작해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검은방, 자본주의의 적,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 등 문학성 짙은 작품들을 출간해 이효석문학상, 심훈문학대상, 김유정문학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전국의 강연회와 북 콘서트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율곡도서관에는 10월 17일 저녁 남무성 재즈음악평론가의 인문학 아카데미(만화로 보는 재즈의 세계)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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