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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농업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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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 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농업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업치유 프로그램에서는 도시농업관리사 강사를 초빙해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와 농작물 재배 기초교육을 받은 후 김장 채소인 배추, 무, 쪽파를 직접 심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참여 어르신들은 본인이 직접 텃밭을 가꿔본 경험담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어르신은 “텃밭을 가꾸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아파트 생활로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치매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오늘 심은 채소들이 어떻게 자랄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식물 돌봄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노년기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