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도청 |
|
[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소상공인연합회는 13~14일 경북 경주시 소노벨 경주 그랜드볼룸에서 ‘2023년도 소상공인연합회 역량강화 전국지역연합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민국 경제주체로서 소상공인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중앙회와 지역연합회간 인적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 교류로 현장 고충을 듣는 등 소통의 장으로 꾸려졌다.
전국지역연합회 회장 등 500여명이 함께한 이번 워크숍에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먼저 ‘매일 가슴 설레며 돈버는 법’을 주제로 MBC공채 8기 개그맨 출신으로 프랜차이즈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대표인 고명환 강사가 소상공인이 장사를 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건강한 돈을 부르는 습관 등 강사만의 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또 한국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를 이용해 트렌드를 분석한 마케팅 방법과 ‘스마트 플레이스’, ‘스마트 스토어’ 검색노출 마케팅 등 ‘소상공인을 위한 네이버 맞춤형 활용법’을 공기중 교육센터장이 강의도 큰 호응을 받았다.
전국 지역연합회 회원들은 각 지회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회원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업종 및 지역 간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며 이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지역 연합회 발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회원확대에 기여한 최우수·우수 지회·지부에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방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이 현장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라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분들의 소통과 역량 강화, 활로 모색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우리 도에서는 민생살리기를 금년도 최우선 역점 과제로 삼고 최일선에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성공시대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오세희 회장은 “복합위기 상황이 이어지며 우리 소상공인의 현실이 녹록지 않다. 이런 시점에 열리는 이번 워크숍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소중한 장이 됐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과 여건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네이버와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연합회는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사업’, ‘온라인 사업 성장을 위한 홍보 지원’,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지원’ 등 상생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전국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는 “네이버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며 자체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소상공인 성장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2024년도 최저임금 동결 및 구분적용 시행 촉구 퍼포먼스’도 가졌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결집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이어가고자 오는 2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 최저임금 동결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