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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도심·상권 잇는 ‘2026년 김해국가유산야행’ 10월 16일 개막

조인호 기자 입력 2026.09.22 08:51 수정 0000.00.00 00:00

수로왕릉·수릉원·대성동고분군으로 행사권역 확대

↑↑  ‘2026년 김해국가유산야행’ 10월 16일 개막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김해국가유산야행’​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수로왕릉·수릉원·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야행은 ‘수로의 시간을 걷는 밤’​을 주제로, 수로왕릉 중심이던 행사권역을 수릉원과 대성동고분군까지 확대한다.

국가유산과 도심, 지역상권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가야의 역사와 오늘의 김해를 함께 경험하는 야간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 구성했다.

가야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새롭게 해석한 야간 콘텐츠도 한층 강화한다.

수로왕릉에서는 가야 건국신화를 빛과 영상으로 풀어낸 미디어파사드 ‘가야에 흐르는 밤빛’이 펼쳐진다.

대성동고분군에서는 대북과 학춤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강강술래 행렬에 참여해 대형 달조형물로 향하는 ‘가야 MOON’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수로왕릉 능림에는 관람객의 꿈과 희망을 담은 참여 콘텐츠와 한지 작품 ‘구름물고기’가 어우러져, 저마다의 소망이 빛으로 이어지는 밤의 풍경을 선보인다.

올해는 기존 8夜에 야연(夜緣)을 더해 9夜 프로그램으로 확장한다.

대표 프로그램 ‘가야의 연(緣)’은 가야 설화의 ‘인연’을 모티브로 한 다문화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음악과 플래시몹을 함께 펼치며 수릉원에서 왕릉길을 거쳐 수로왕릉까지 이어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AR을 활용한 역사해설투어, 국가유산 플로깅, 역사·문화 체험, 공연과 야간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지역과의 연계도 확대한다.

왕릉길의 ‘가야 골목 밤장’, 지역 예술가가 참여하는 ‘가꿈 예술 장터’, 대성동고분군 일원에는 김해 지역 상인들이 각국의 음식문화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풀어낸 다문화 푸드존 ‘수로왕 밤밥상’등을 통해 지역 상인과 예술인이 축제의 주체로 참여한다.

김해한옥체험관과 봉리단길 게스트하우스를 연계한 숙박 프로그램도 운영해 야행 관람이 지역 체류와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일웅 문화도시센터장은 “올해 김해국가유산야행은 국가유산과 도심, 지역상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김해의 가을밤을 걸으며 가야의 역사와 문화, 지역의 매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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