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교육청, 참여형 IB 체험 연수‘다시 학생이 되다’ 성황리에 개최 |
|
[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북교육청은 지난 19일 구미시에 있는 구미고등학교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75명을 대상으로 참여형 IB 체험 연수(IB OPEN CLASS-‘다시! 학생이 되다 I be Studen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직접 ‘학생’이 되어 IB 수업을 체험함으로써, IB 교육의 핵심 철학과 교수․학습 방식을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성찰-적용의 순환 구조를 갖춘 몰입형 연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IB 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관심은 매우 높았다. 애초 모집 정원을 크게 초과한 300여 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75명의 교원이 최종 선정되어 초등(PYP)과 중등(MYP), 고등(DP) 과정별로 IB 수업을 직접 체험했다.
연수는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 ‘I be Class’에서는 IB 월드스쿨 소속 교사들이 실제 수업을 재구성하여 탐구 기반, 개념 중심 수업을 진행했고, 참가 교사들은 학습자로 참여하여 수업의 흐름과 구조를 몸소 경험했다.
세션 2 ‘I be Lounge’에서는 수업 체험을 바탕으로 공동 성찰과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IB 수업 실천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IB 수업의 흐름과 구조, 평가 방식 등을 실감 나게 체득했으며, IB 교육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현장 적용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IB-Ibe: I be Future 나는 미래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원 전문성 향상과 IB 정책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사 간 협력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경북형 미래 교육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학습자의 관점에서 수업을 체험하며, IB 교육을 실제로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실 수업과 밀착된 체험형 연수를 적극 확대하여, 경북형 IB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