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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동군 횡천면 단체·개인 등 10건… 1,717만 원 산불 피해복구 성금 기부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18 09:32 수정 0000.00.00 00:00

“어려울수록 더 가까이..횡천면 주민들이 엮어낸 사랑의 징검다리”

↑↑ 하동군 횡천면 단체·개인 등 10건… 1,717만 원 산불 피해복구 성금 기부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 옥종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횡천면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횡천면 단체·마을·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총 1,707만 원이 17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전달됐다.

주요 기부 내역은 ▲구학마을회(이장 오태균) 50만 원 ▲농촌지도자회(회장 박남균) 30만 원 ▲익명 개인 20만 원 ▲원곡마을회(이장 정쌍용) 100만 원 ▲온동마을회(이장 최문환) 50만 원 ▲횡천풍물(회장 양재민) 20만 원 ▲불지암(주지 조미경 스님) 100만 원 ▲주민 문순남 씨 20만 원 ▲애치마을회(이장 김채원) 212만 원이며, 여기에 횡천면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채)가 여러 사회단체와 함께 마련한 1,115만 원이 더해져 감동을 더했다.

특히 구학마을회는 이달 예정돼 있던 부산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고, 예산 전액을 산불 피해 지원에 보태 의미를 더했다.

정명채 이장협의회장은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금은 전액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옥종면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횡천면 주민들의 나눔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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