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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제시, 제17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17 14:38 수정 0000.00.00 00:00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거제시는 제55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제17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라는 주제로 소등행사, 탄소중립생활 실천 이벤트, 거리캠페인, SNS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먼저, 22일 지구의 날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시청과 면동, 직속기관, 사업소, 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주요 공공기관과 상징물, 교량 등을 중심으로 소등을 실시한다.

시민들도 가정에서 전등을 끄고 TV와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을 멈추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또한 ‘도전! 탄소중립생활’이벤트를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실시한다. 거제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과 SNS(네이버밴드, 인스타그램 등) 홍보물에 안내된 8가지 탄소중립 실천과제 중 2가지 이상을 실천하고, QR코드를 통해 인증사진과 후기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3천 원 상당의 커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현사거리, 옥포사거리, 거제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거리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소등행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 공식 SNS를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방법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재삼 기후환경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우리 모두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민간 주도의 환경 기념일로, 현재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며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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