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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가능성의 공간’ 학교 안에 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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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 경북교육청은 17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에서 융합교육담당 장학사와 학교 업무 담당 교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대상 학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메이커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우수 운영 사례 공유와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이커스페이스’는 학생들이 다양한 도구와 자원을 활용해 직접 창작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실천 역량을 기르는 공간이다. 이곳은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전자기기 등 첨단 기자재를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상하고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메이커교육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2교와 중학교 6교, 고등학교 2교 등 총 10교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신규 구축하며, 기존에 운영 중인 초 3교와 중 10교, 고 11교 등 30교에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구축된 공간은 기자재 확충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실생활 문제해결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개방형 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경북형 메이커교육은 교과수업과 자유학기제, 동아리, 방과후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메이커문화를 자연스럽게 접목하여 학생 중심의 탐구․협력․문제 해결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단위 학교 내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메이커교육 네트워크를 통한 학교 간 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메이커교육은 학생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실현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힘을 키우는 중요한 배움”이라며,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가능성의 공간’을 학교 안에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