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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노후 급식소 대상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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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 경북교육청은 다음 달 16일까지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하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의 첫 일정으로, 17일 구미 지역 2개 학교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이 진행됐다.
2025년 집중안전점검은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건축연도 30년 이상 경과된 초‧중등학교 급식소 448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경북에서는 총 37교가 점검 대상이다.
점검반은 건축사와 기술사, 특급기술자 등 자격을 갖춘 민간 전문가와 학교, 교육지원청의 기술직 담당자로 구성된 민관합동 형태로 운영되며,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해 신뢰도를 높인다.
점검 대상은 주로 노후 급식소 건물로, 건축과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안전 점검표를 활용해 면밀하게 점검이 이뤄지며, 급식소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 전체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점검도 병행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2023년에는 드라이비트 마감 공법으로 시공된 학교 건물 14개 동, 2024년에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패널 시공 학교 11교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매년 경상북도와 협력해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를 학교에 배포하고, 자율안전점검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노후 급식소는 화기와 가스를 사용해 자칫하면 대형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시설”이라며,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위급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지적된 사항은 철저히 후속 조치하여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