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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맞춤형 전문성 역량 강화 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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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 경북교육청은 17일 안동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신규 위원과 소위원회 위원장 등 17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의 역량과 전문성 향상을 통해 합리적인 판단 능력을 기르고, 관련 규정과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법정 위원회로,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 처리, 가해 학생 선도와 징계, 피해 학생 보호 등 실질적인 대응을 맡고 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장은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는다. 현재 도내에서는 총 607명의 위원이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이날 연수는 신규 위원과 소위원회 위원장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신규 위원 교육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이해 △사안 처리 절차 △위원회 운영 안내 등 기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위원장 교육은 △심의 결과에 따른 민원 대응 △선도 조치 기준 적용 등 심화한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기존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권역별로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포항교육지원청과 24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실시되며, 사례 중심의 실질적인 연수로 심의위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해마다 심화하고 복잡해지는 학교폭력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위원과 소위원회 위원장, 기존위원으로 구분하여 연수를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심의위원회 운영 매뉴얼 제공 △사안 유형별 컨설팅 지원 △정기적인 전문성 강화 활동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단순한 교육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수가 심의위원들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심의위원회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