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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 기업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미래교육, 대구 남구 ‘목공 체험형 환경교육’운영 시작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17 11:38 수정 0000.00.00 00:00

↑↑ 지역 기업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미래교육, 대구 남구 ‘목공 체험형 환경교육’운영 시작
[대구광역시=조인호기자]대구 남구청이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목공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남구 다:행(다같이 행복한)마을학교 친환경 목공 교실’이 새롭게 운영된다.

수업은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기업 ‘앞산 목공방’과 협업으로 진행되며,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창의적 융합 목공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을 통해 환경보호와 친환경 자재에 대한 이해를 높인 뒤, 학년별 수준에 맞춘 친환경 목공 교구를 활용한 실습이 이어진다.

지난 16일에는 대명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첫 수업이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대명초 학생들은 “액막이 명태를 만드는 게 재미있었고 나쁜 기운을 못 오게 하는 것이 좋았다.”, “오늘 한 개만 만들어서 조금 아쉽다.”, “할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아서 행복하고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등의 소감을 전하며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참여했다.

교사들 또한 “아이들에게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목공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친환경 목공 교실 프로그램은 4월 대명초를 시작으로, 4개교(170 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 내 기업과 협력해 운영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과 외 체험 수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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