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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대기질 개선 찾아가는 환경 세일즈 나선다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16 10:17 수정 0000.00.00 00:00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 마련, 지역 대기질 개선, 도민 건강편익 향상

↑↑ 경상남도청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남도는 16일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지역 대기질 개선을 도모하는『대·중·소기업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재정 만으로 지원하는 국고보조사업과 달리 내국법인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기금(50%)으로 추진하는 민간자율 기획사업으로 중소기업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 및 IoT 측정기기 부착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4월부터 5월까지 사업장 밀집 지역(창원, 김해, 양산 등)의 상공회의소와 대·중견기업 14개 사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목적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찾아가는 환경 세일즈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배출사업장 지도·점검과 병행하여 연중 홍보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상생협력 안내서 제작·배포, 언론보도 등 대도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민간기금 25억 원(대·중견기업·공공기관 출연), 국비 10억 원, 지방비 10억 원, 중소기업 자부담 5억 원 등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전국 50개 중소기업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며, 대기업 단독 신청 시에는 해당 지자체가 중소기업을 모집하여 매칭으로 함께 추진할 수 있다.

환경부와 경남도는 지속 가능한 지원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기금을 출연하는 대기업·공공기관에는 녹색기업 지정·평가 가점(5점), 동반성장지수 실적 반영(최대 4.5점), 기업 이미지 홍보, 외부감축 활동 인정 검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부담(10%) 저금리 융자(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를 추천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선호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상생협력 사업은 중소기업의 환경개선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대기질 개선을 통해 주민 건강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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