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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창군, ‘제11회 아홉산 취우령제’ 봉행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14 14:25 수정 0000.00.00 00:00

선화공주의 전설을 기리며 지역 화합과 전통 계승

↑↑ 거창군, ‘제11회 아홉산 취우령제’ 봉행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군 마리면 영승리 영승숲에서 ‘2025 아홉산 취우령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례는 취우령제례위원회(위원장 강신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영승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선화공주의 넋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우리문화연구회 이종진 대표의 진혼무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내빈 소개와 인사말씀 후 제례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초헌관은 구인모 거창군수, 아헌관은 신재화 거창군의회 의원, 종헌관은 영승마을 주민 전병천 씨가 맡아 전통 제례의 형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그리고 이홍희, 표주숙, 김혜숙 의원 등 거창군의회 의원들과 김종두 수승대농협 조합장, 안의향교 관계자 등 주요 내빈들이 함께해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초헌관으로 제례에 참여한 구인모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1,400년 전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의 전설이 영승마을 주민의 관심 속에서 취우령제로 넋을 기리고 지역문화로 자리잡았다”라며 “군에서도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거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거창문화원 공연장 리모델링, 문학관 건립, KBS 열린음악회 유치 등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문화발전 견인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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