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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보건환경연구원, 4월 15일부터 오존 상황실 운영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13 12:16 수정 0000.00.00 00:00

4월 15일부터 6개월간 고농도 오존발생 대비 대기환경상황실 운영으로 신속한 측정자료 제공

↑↑ 대구시청
[대구광역시=조인호기자]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주요 대기오염물질인 오존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농도 오존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자 4월 15일부터 6개월간 대기환경상황실을 운영한다.

대구시에서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오존경보제’에 발맞춰 4월 15일부터 6개월간 특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20개 도시대기측정소의 실시간 오존 측정자료를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가 이뤄지도록 측정장비 운영 및 측정자료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오존주의보는 대구 지역 권역별(대구권역19, 군위권역1) 도시대기측정소의 오존농도가 1개소라도 환경기준(시간평균 0.120ppm 이상)을 초과하는 경우 발령된다.

최근 3년간 대구 지역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2022년 5회, 2023년 1회, 2024년 9회이며, 5년간의 발령추이를 보면 4월~9월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므로 고농도 오존 발생이 우려되는 4월부터는 환경부에서 매일 2회(5시, 11시) 제공하는 오존예보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존은 대기 중 자동차나 사업장에서 발생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눈과 피부를 자극하고 반복 노출되면 기관지염, 천식악화 등을 일으켜 호흡기질환자나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측정 결과는 대구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 및 에어코리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대구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 문자서비스 신청을 통해 오존주의보나 미세먼지 주의보 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빈틈없는 대기환경상황실 운영으로 실시간 오존 측정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건강피해를 최소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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