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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복회대구광역시지부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개최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11 14:40 수정 0000.00.00 00:00

↑↑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개최
[대구광역시=조인호기자] 광복회대구광역시지부는 4월 11일 10:00에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하여 이만규 시의회 의장을 대신하여 이재화 부의장, 강은희 교육감,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중구청장, 달서구청장 및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내 대구지방국세청장 등 3개청 기관장과 독립운동가 유족, 보훈 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약사보고, 포상전수,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에는 애국지사 유긍렬 선생의 후손인 박이용 씨가 받았다.

애국지사 유긍렬 선생은 10년 전인 2016년 8월 15일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았으나 유족에게 전달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에야 유족인 박이용 씨에게 전수식을 갖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낭독은 안동농림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조선회복연구단 단원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장주호 지사님의 아들인 장병환 광복회원과 경북 의성군에서 동민 60여명을 규합하여 독립만세시위를 주동한 이만준 지사님의 후손인 이수경 광복회원이 낭독했다.

만세삼창은 1919년 3월 19일 영덕군 창수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여 주재소·사무실·객사·주임순사의 집 등을 파괴하고 공문서를 파기하는 등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이환이 지사님의 후손인 이기철 광복회 회원이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상기하고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만세삼창를 선창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은 광복과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확립에 큰 기틀이 됐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구어 낸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공훈에 보답하는 대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행사 순서인 특별공연에는 성악가들의 열창에 이어 4인조 앙상블이 임시정부 수립을 축하하고 독립군들의 결연한 투쟁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은 연주를 하여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6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분출된 한민족의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를 한 곳으로 모으고,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고,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굳건한 뿌리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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