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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연수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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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4월 11일과 4월 12일, 이틀에 걸쳐 학생문화예술센터 드림마루에서 초·중·고·각종학교 교사 53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체험학습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원의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장체험학습은 교실을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배우는 소중한 기회이지만,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교육적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없다. 이에 김천교육지원청은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사고 대응 능력을 키우고,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 실습 중심의 연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역량 강화
이번 연수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협력하여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단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제 상황을 재현한 실습을 통해 교사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실습 ▲골절, 출혈 등 다양한 부상에 대한 응급조치 ▲체험학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사례 분석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및 위험 요소 관리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조치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고려한 안전지도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은 신체적·인지적 발달 수준이 다르므로, 연령대에 맞는 안전교육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지도법과 교사의 역할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 안전한 체험학습이 곧 교육의 질을 높이는 길
모태화 교육장은 ˝현장체험학습은 단순한 야외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또 하나의 교육 과정˝이라며, ˝이러한 배움이 안전하게 이루어지려면 교사의 철저한 준비와 안전한 운영이 필수적이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 연수를 강화하여,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 이론적으로 알고 있던 응급처치법을 직접 실습해보니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확실히 감이 잡혔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다. 현장체험학습 시 사고 예방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안전한 체험학습 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의 안전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