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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종치아 원료 공급시스템 및 협력 체계 구축 맞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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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조인호기자]케이메디허브가 임플란트 제조 전문기업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와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사업(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본격 착수한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덴티스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공동기획하며 협력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케이메디허브 박구선 이사장과 ㈜덴티스 심기봉 대표이사가 직접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기반을 다져왔다.
4월부터 양 기관은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본격적으로 협력을 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케이메디허브는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던 동종치아(타가치아)를 안전하게 리사이클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종치아 골이식재 원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한다.
㈜덴티스는 해당 원료를 활용해 골이식재 의료기기의 제품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연구 실증 전 과정을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사업’은 케이메디허브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안해 최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제안내용이다.
본 사업은 ▲규제특례의 독창성 ▲시장에서의 파급력 ▲경제적 효과 등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특히, 케이메디허브는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사업(2019∼2023)’ 수행 기간 인체유래 콜라겐 기술사업화의 안정적인 실증 추진과 규제특례 정비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운영성과 평가에서 14개 특구 중 최고점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신소재 실증 관련 축적된 운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역시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안전성 실증 데이터 확보를 바탕으로 폐기물관리법 규제해소 등의 법령정비를 통해 ▲의료기기·첨단재생의료 분야 기술 혁신, ▲국내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 기대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인체유래 자원을 활용한 국산 의료기기 개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의료신소재를 비롯한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도 ㈜덴티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