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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덕 이웃사촌마을 세대통합지원센터가 이끄는 산불재난 복구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09 14:04 수정 0000.00.00 00:00

세대통합지원센터를 총괄 거점으로 영덕 재난복구 현장 대응

↑↑ 영덕 이웃사촌마을 세대통합지원센터가 이끄는 산불재난 복구
[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영덕에도 주택, 상·하수도, 수산 분야 등에 막대한 피해를 낳고 많은 이재민을 만들었다.

이런 국가재난 상황에서 대구한의대는 경상북도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세대통합지원센터를 재난대응 총괄본부로 지정했다.

남부지역은 영덕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북부지역은 영덕 실버복지관을 각각 거점으로 지정해 의료와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의 정책사업인 이웃사촌마을 세대통합지원센터는 관학협력의 결과물로, 2023년 5월 개소해 영덕 영해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세대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대구한의대는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생계·심리·주거 등 큰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 ▴긴급 구호물품 지원 ▴이재민 대상 심리 상담 ▴생활 안정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약 7,000만원 상당(1,000명분 이상)의 화장품·세면용품 보급과 함께, 한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과 학생 440여 명이 한방진료 1,040건, 상담 치료 60건을 진행했고, 6,500명분의 약품(쌍패탕, 궁화탕 등)도 지원했다.

또한 약품, 속옷, 양말 등 구호물자를 준비하는 등 앞으로도 피해 주민 대상 의료봉사·심리치료·환경정비 등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웃사촌마을 사업을 계기로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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