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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시, 공단 배달음식점 식중독 예방 컨설팅 제공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01 09:54 수정 0000.00.00 00:00

↑↑ 김해시, 공단 배달음식점 식중독 예방 컨설팅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김해시서부보건소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서부권 공단 주변 대량조리 배달음식점 52개소 중 기업체 급식이 많은 6개소에 대해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한림지역 기업체 11개소에서 68명의 집단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등 공단 주변 배달음식점 위생 진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대상 업소는 식재료 검수부터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위생 상태와 오염 가능성 등을 진단받게 되며 보건소는 식당 자율적으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코칭까지 제공한다.

컨설팅은 인제대학교 식품영양식품공학 교수가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컨설팅 평가표에 따른 위생 수준 파악(HACCP 수준) ▲과학적 오염도 평가(ATP측정 등) ▲식중독 위험도를 낮춘 맞춤형 식단 제안 ▲점검 결과에 따른 현장 실질적 개선 보완책 제시 순으로 진행된다.

또 컨설팅 결과 개선사항이 있는 음식점은 보완 후 1개월 이내 2차 식중독 예방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김해시서부보건소 김민수 위생과장은 “기온이 올라가며 공단 인근 대량조리 배달음식점의 집단식중독과 식품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식중독 예방 컨설팅과 향후 대응 소프트웨어 개발로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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