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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ES대구공동관과 청년체험단 성과 분석 보고회 개최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3.27 14:13 수정 0000.00.00 00:00

추진 성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즌 2 준비

↑↑ CES대구공동관과 청년체험단 성과 분석 보고회 개최
[대구광역시=조인호기자]대구광역시는 4월 3일 ‘CES 대구 공동관 지원사업’과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운영사업’에 대해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그간의 추진 성과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향후 방향성 정립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한다.

‘CES 대구공동관 조성 운영사업’은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대구 기업의 우수 기술 홍보와 해외시장 진출, 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며,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대구 기업을 선발해 전시, 바이어 상담, 현지 비즈니스 행사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9년간의 성과 분석 결과는 매년 20개사가 동행했으며, 지금까지 174개사가 참여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알에프, ㈜대영채비, 성림첨단산업, ㈜인트인, ㈜에너캠프, ㈜인더텍이 있으며 이들 기업 중에는 공동관을 졸업해 단독부스를 꾸려 참가하는 기업들도 있다.

참여기업의 누적 수출 상담 규모는 33,756만 달러였고, 현지 계약은 2,678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으며, 2023년부터 21개 혁신상 기업을 배출하고 있다.

CES2025에는 ㈜인트인, ㈜아임시스템, ㈜일만백만 외 5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보고회에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측에서 인공지능, 모빌리티, 스마트홈, 헬스케어와 같은 산업별 전시관 운영에 주력하고 있어, 공동관으로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실정이므로 개별 부스 참가 지원과 같은 개선 방안 도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운영사업’은 청년들의 도전 정신 함양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협업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40세 이하 창업의 꿈을 가진 대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 견학을 위한 CES참관, 스타트업 이해 증진을 위한 실리콘밸리 기업 방문, 창업 생태계 학습을 위한 스탠포드대와 UC버클리 대학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기까지 매년 30여 명이 동행했으며, 지금까지 195명의 참가자를 배출했다. 이들 중에서 34명이 창업자로 종사하고 있고, 대기업 취업 20명, 대학원 진학 10명의 성과를 보였다.

2019년(2기) 당시 대학생으로 동행한 이준호씨는 2023 포브스아시아 30세미만 30인에 선정됐고, 2023CES혁신상을 수상했다.

2021년(4기) 당시 대학생으로 동행한 임주환씨는 2023년 창업해 2023년 CBC KOREA 창업경진대회 금상, 2025년 CES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청년체험단에 동행한 대구 청년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실리콘밸리 기업방문 프로그램이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됐다는 평가와 함께 미국 현지 스타트업 방문과 현장 체험 강화를 요청했으며, 청년체험단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보고된 내용을 중심으로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향후 운영 방안인 시즌 2를 적극 준비하고, 성과 분석과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선과 예산 확보가 우선적으로 되도록 할 예정이다.

서경현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정책관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대구공동관 운영 개선 방향과 청년체험단 강화 방안을 고려해 대구 기업이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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