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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동군, 2025 노인대학·대학원 입학식..노년의 배움터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3.26 09:28 수정 0000.00.00 00:00

노인대학 32기·노인대학원 10기 총 164명 입학…인생 2막 향한 첫걸음

↑↑ 하동군, 2025 노인대학·대학원 입학식..노년의 배움터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지난 25일 하동군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5년 노인대학·대학원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하동군이 노인대학 32기·노인대학원 10기 입학생을 맞이했다.

하동군은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자 해마다 노년의 배움터를 운영 중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164명의 입학생과 그 가족 등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과 그로 인한 희생을 애도하며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이어갔다.

박일선 노인대학장은 “어르신들과 뜻깊은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이어질 배움의 과정들이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모두를 응원한다”며, “곳곳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활기차게 생활하시고,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까지 노인대학 1981명과 노인대학원 53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식마다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며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노인대학·대학원은 이번 입학식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건강 △시사 △교양 △경제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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