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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경남연구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도움e 활용 위한 MOU체결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3.25 16:45 수정 0000.00.00 00:00

업무협약 체결로 정책도움e 공식연계.. 데이터 기반 정책연구 새지평

↑↑ 경남연구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도움e 활용 위한 MOU체결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남연구원은 25일 오후 1시, 경남연구원 4층 남명경의실에서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를 위한 ‘경남연구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양 기관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증진 및 협력을 통해 발전을 추구하고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정책도움e 제공 데이터 확대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협력 ▲재정규모 추이분석, 미래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정책도움e 성과 확산을 위한 세미나, 토론회 등 공동 학술행사 ▲기타 이 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 4개 협약사항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공동연구 주제인 ‘정책도움e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 가용재원 예측모델 수립’의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책도움e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공정책지원 시스템으로, 지자체의 재정 정보와 경제·사회 데이터를 융합해 데이터 기반의 정책설계와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약 8천여 건의 데이터가 탑재돼 있으며, 정책기획 및 분석에 필요한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행정기관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정책도움e 시스템을 지방연구원이 직접 접속해 데이터 기반 정책연구에 활용한 첫 시도로, 경남연구원이 연구기관 실무 활용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선도적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위해 경남연구원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에 시스템 활용 협조를 요청하는 등 행정적 연계를 지원했다. 특히 경상남도 정책기획관실의 전폭적인 협조로 경남연구원이 정책도움e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처럼 정책도움e를 연구기관이 직접 활용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데이터 기반 지역정책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이 데이터 기반 정책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정책연구로 연결시키는 구체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에도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통해 정책도움e 활용 사례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동호 경남연구원장,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경남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상남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책도움e 데이터를 연구에 적극 활용하고, 경남도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연구성과 창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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