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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106주년 함안 군북3·20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3.20 14:22 수정 0000.00.00 00:00

↑↑ 제106주년 함안 군북3·20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군북3 · 1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20일 오전 9시 삼남(영남, 호남, 충청)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며 독립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군북 3 · 20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제의 탄압 앞에 나라를 되찾고자 독립만세를 부르짖던 애국지사의 얼을 추모하고 선열의 애국심을 선양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김종묵 육군39사단장, 김상우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대표, 지역주민, 39사단 장병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행사는 오전 9시부터 3 · 1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거행됐으며, 같은 시간 군북중학교 운동장에서 군북시내, 39사단 삼거리를 거쳐 공설운동장까지 행진하며 106년 전 그날의 감동을 재현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진혼무와 추모시 낭송, 기념식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3 · 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고, 식후행사로 충무어린이집 공연, 기공체조, 건강걷기 등이 더해져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용순 군북3 · 1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역사적인 군북 독립만세운동을 3 · 1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 순국선열의 위업을 기리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근제 함안군수는 축사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리며, 독립운동기념관 개관과 보훈복지타운 기반 조성, 애국지사 선양사업 등 유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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